480∼87년 학원 사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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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80년부터 87년까지 제5공화국 기간 중 전국 80개 대학에서 학원 사태와 관련, 1천8백68명이 제적되는 등 모두 3천1백74 명이 각종 징계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암일 문교부가 국회 5공 비리 특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제5공화국 기간 중 대한학원 사태와 관련 학생 징계 상황은▲제적이 1천8백68명으로 가장 많고▲무기 정학 7백18명▲유기 정학 5백%명 등 모두 3천1백가 명으로 집계됐다.
대학별 징계 현황은 △서울대가 8백19명(제적 4백13명·무기정학 1백82명·유기정학2백24명) 으로 가장 많고 △고대 2백56명(제적 1백25명·무기정학 1백7명·유기정학 24명)△성대 2백19명(제적 1백41명·무기정학9명·유기정학69명) △전남대 1백53명(제적1백10명·무기정학 가명·유기정학 2명) △연세대 1백13명(제적 1백1명·무기정학 10명·유기정학 2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제적자는 80년에 5백42명으로 가장 많았고 83년 3백32명, 81년 2백90명, 86년 2백25명, 82년2백9명, 85년 1백59명, 87년57명, 84년 54명의 순이다.
한편 문교부는 81년부터 83년까지 3년 동안 각 대학에서 4백47명이 휴학·퇴학 등에 의한 학적 변동자로 법무청에 통보돼 입영 조치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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