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읍 일대 전화 12시간 동안 불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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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23일 오전 7시10분쯤 경기도 고양군 원당 전화국 교환기가 고장나 이 날 오후 6시55분까지 약 12시간 동안 원당을 비롯, 능곡·벽제·고양 지역 전화 2만5백60 회선 모두가 불통됐다.
원당 전화국에 따르면 AXE-10 교환기 컴퓨터 소프트웨어가 고장을 일으켜 모국인 원당관 내는 시내·외 전화가 모두 불통됐고 자국인 능곡·벽제·고양 지역은 시내통화는 가능했으나 시외통화가 모두 불통됐었다 .
특히 원당 전화국에는 올림픽 통신용 76회선과 주요 공공기관용 43회선 등이 포함돼있는데 사고가 나자 한국 전기통신공사는 경기지사관계직원 20명을 현지에 급파해 긴급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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