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돌이 배지 등 동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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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올림피아는 서울 올림픽의 열기로 터져 나갈 듯한 분위기였다.
올림피아 주민과 외국 관광객들은 서울 올림픽에 관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한가지라도 더 얻으려고 해 한국의 성화 인수단이 선물로 준비해간 88대회 배지·호돌이 배지 올림픽 티셔츠 등은 일찌감치 동이 났다.
더구나 관광객들은 성화 인수단과 보도진이 달고 있는 배지나 입고 있는 티셔츠마저 벗어달라고 성화를 부리기도 했다.
채화식이 벌어진 23일 올림피아는 완전히 절시 상태였으며 섭씨 40도가 넘는 무더위와 흙먼지 속에서도 2만 여 명의 인근지역 주민 및 관광객이 몰려 24개 호텔 1천5백 여 객실이 꽉 들어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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