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공사장 인부|일사병으로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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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0일 오후3시20분쯤 서울 한강로 3가40 용산관광버스 터미널 신축공사장에서 인부 이창구씨(42·충남 당진군 합덕읍 운산리 213)가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다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겼다.
동료인부들에 따르면 이씨는 지하10m에서 기초콘크리트를 다지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머리가 아파 좀 쉬고 오겠다』며 올라간 뒤 돌아오지 않아 찾아보니 공사장입구에 쓰러져 신음 중이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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