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원화절상 영향|환차익 3,179억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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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원화절상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기업들은 사상처음으로 3천억원이 넘는 환차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은이 분석한 「87년 중환차익·환차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업을 제외한 국내제조업체(국영기업제외, 단 한전은 포함)들은 미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가 8.7% 오름에 따라 차관(달러화표시) 이자부담이 크게 줄어 총환차익에서 총환차손을 뺀 순환차익규모가 3친1백79억원에 달했다.
국내 기업들이 차관 및 외환거래에서 환차익을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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