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총통화 19%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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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민간대출을 강력하게 억제하고 통화안정증권을 계속발행, 자금을 흡수해도 통화의 고삐가 잡히지 않고 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동향에 따르면 7월중 총통화(M₂)는 계속되는 수출포조와 시설재 도입에 따른 특별외화대출증 가등으로 월중 6천6백22억원이 늘어 작년 7월비 19%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7월 하순 김건 한은 총재는 3· 4분기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올해 총통화증가율을 18%선에서 억제하겠다고 강조했지만 통화증가세는 멈추지 않고 지난달의 18·4%에서 19%로 더욱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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