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앙수사 부는 3일 새마을운동본부 부정사건의 전경환 피고인을 서울구치소에서 검찰청사로 불러내 보충 신문했다.
검찰은 8일의 2차 공판을 앞두고 지난달 23일 1차 공판당시 법정소란 때문에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검찰신문에 대한 전 피고인의 답변내용을 다시 들은 것이라고 밝혔다.
전 피고인은 이 자리에서 검찰의 횡령·탈세부분 보충신문에 대해서는『변호인과 상의해 법정에서 진술하겠다』고 답변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피고인은 이날 하오 2시쯤 법원 구치 감에 도착, 지하통로를 통해 검찰청사 12층 대검 중수 부 4과장 이명재 부장검사 실로 가 정상명 검사로부터 2시간동안 신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