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청 많이 쓰는 직업인 음성장애 시달림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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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음악인·교사·방송인·목사 등 평소 목청을 많이 쓰는 직업인들이 급성 후두염·성대결절 등 음성장애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의대 이비인후과교실이 지난 75∼84년 동 부속병원을 찾은 음성장애환자 1천3백73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38.3%가 음악인등 음성직업인이었으며 이중 음악인이 66.4%로 가장 많고 이어 교사(12.8%), 성우·아나운서 등 방송인(8.8%), 목사(7.2%)의 순 을 보였다고.
또 증세로는 후두염(49%), 성대결절 및 폴립(40%)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교사들의 경우 만성후두염·음성 쇠 약 증·성대 근 마비 등의 증세를 주로 호소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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