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통일 낙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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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우리나라 남자직장인들은 10명중 7명이「통일이 가능하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리서치연구소가 서울지역 대기업의 남자직장인 5백 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18.8%가「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확신하고 있으며 50.4%는「노력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통일문제에 관해 연령별로 의견차이가 있는 것도 밝혀졌다. 통일에 대한 낙관적 전망은 젊은 연령층에서 높게 나타나고 40대 이상에서는 상당히 낮다.
한편「통일이 되면 가장 먼저 가보고 싶은 곳」을 묻는 항목에서는 백두산 34.3%, 금강산 28.4%, 평양 18.7%, 고향 11.6%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 항목에서도 젊은 층은 백두산을, 40대 이상에서는 금강산을 더 가보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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