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민 집단거주지역 35곳에 노인공동작업장 백 개소 설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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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생활보호대상자 50가구 이상이 모여 사는 서울시내 35개 영세민 집단거주지역에 90년까지 노인공동작업장 1백 개소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2일 저소득층 지원대책의 하나로 낮 시간동안 노인들이 모여 함께 일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을 현재의 17개에서 올해 말까지 3천1백50만원을 들여 35개소를 추가설치, 52개소로 확대시키고 89년 24개소, 90년 24개소 등 연차적으로 증설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우선 노인정과 구민회관 등 작업장 설치가 가능한 곳에 작업대·칸막이·선풍기·난로 등의 집기를 마련해 주고 공장 등과 연결, 포장상자 접기·제품포장·완구제작·봉투 붙이기·마늘 까기 등 비교적 손쉬운 일거리를 공급해 주기로 했다.
올해 작업장이 설치되는 35개 지역은 다음과 같다.
정릉3·4동, 월곡3·4, 미아1·2·6·7, 상계3, 상계4(143의 71·111일대), 중계(104·426일대), 도봉2, 수색, 구산, 홍제3, 염리, 상암, 신정2, 신정(산78), 구로3·4, 봉천2·3·5·6·9, 신림1·2·7·10, 거여, 하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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