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위해 출전 못할 수도 … '했던 에임스 '마스터스 첫 출전 포기 못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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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스티븐 에임스(캐나다)가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4월 7일 개막)에 출전하기로 했다.

에임스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가족과 상의한 결과 마스터스에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임스는 전날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으나 "폐암으로 투병 중인 부인, 아이들과 휴가를 가기로 했기 때문에 마스터스에 출전할지 불확실하다"고 말했었다. 41세의 에임스는 이번이 마스터스 첫 출전이다.

올해 마스터스에 초청받은 선수는 최경주(나이키골프)를 비롯, 총 103명이지만 역대 우승자 중 고령으로 출전을 포기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92명 정도가 출전할 전망이다. 태국의 골프 영웅 통차이 자이디도 특별초청을 받아 태국 선수로는 처음 오거스타 골프장을 밟게 됐다.

성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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