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노조 쟁의신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지하철공사 노조 (위원장 배일도) 가 1일오후 7시 노동부에 쟁의발생신고를 냈다.
노조는 지하철공사측이 지난해11월 단체협약체결때 기능직과 일반직의 직급을 통합, 조정해 6월1일부터 실시키로 해놓고도『직제개편에 관한 산업경제연구원의 용역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루고 있는것은 명백한 단체협약위반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이에따라 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는 15일간의 냉각기간동안 알선·조정·중재를 하게된다.
지하철노조측은 냉각기간동안 모자벗고 근무하기, 머리띠매고 근무하기등 준법투쟁을 벌이기로 했으며, 이후 공익사업이라는 이유로 노동부의 직권중재가 들어 오더라도 이에 응하지않고 승객무임승차등의 단계를 거쳐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