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인터뷰] 아르바이트 경험 서울 학생이 더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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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이 교수는 이 같은 차이가 학생들이 처한 사회적 연결망의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읍.면 출신이나 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이런 연결망에서 배제돼 있기 때문에 손쉽게 일거리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르바이트의 종류로는 대부분의 학생(84.9%)이 학원강사 또는 과외를 했고 서비스업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학생은 11.9%에 그쳤다. 한 달 평균 수입은 45만원이었는데 가족소득별 차이가 심했다. 가족소득이 700만~800만원인 경우 아르바이트 수입도 한 달 평균 62만원이었으나 200만원 이하인 경우는 월 43만원에 그쳐 가족소득과 아르바이트 수입이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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