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진천에 부품공장 짓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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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자동차 전기 장치 부품 계열사인 현대오토넷은 약 1000억원을 들여 충북 진천에 전장 부품 통합 공장을 지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대오토넷의 경기도 이천 공장과 옛 본텍의 진천 공장을 이전해 2008년 연면적 3만5000평 규모로 완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 능력을 보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오토넷은 현대차 그룹이 생산하는 내수 차량의 오디오 시스템 등을 납품한다. 지난해 11월 현대차 그룹에 편입된 뒤 기존의 전장 부품 계열사인 본텍과 합병했다. 현대차 그룹이 약 30%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지난해 매출은 8000억원 정도.

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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