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의 65%가 개헌에 찬성한 반면 반대는 27%에 그쳤다. 마이니치 신문이 지난달 10~11일 전국 유권자 11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일 보도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렇게 나타났다. 현행 헌법이 일본의 평화 유지와 국민의 생활 향상에 기여했느냐는 질문에는 8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개헌 찬성 이유로는 "시대에 맞지 않아서"가 53%로 가장 많았다. 반대 이유로는 전쟁 포기와 전투력 불보유를 선언한 "9조 개정으로 이어질 우려"를 든 사람이 54%로 가장 많았다.
[도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