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사 부부 등 500여명 '한·독인의 밤' 행사서 건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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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가이어 독일대사 부부가 '한·독인의 밤 행사'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

미하엘 가이어(61) 주한 독일대사가 지난달 27일 '2006 독일월드컵 성공 기원 한.독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독일 월드컵을 100여 일 앞두고 서울 강남의 정통 독일맥주집인 '호프 브로이 하우스-서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가이어 대사 부부와 손학규 경기도지사, 주한 독일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가이어 대사는 인사말에서 "독일 하이델베르크에 훌륭한 한국식당이 있듯이 서울에도 멋진 독일식 맥주집이 많이 있다"며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한국과 독일 간의 관계가 한층 돈독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의 전통 브라스 밴드가 연주를 맡아 흥을 돋웠다.

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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