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롱패딩’열풍에 신성통상 주가 들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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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로 나선 롯데백화점이 '구스롱다운점퍼(평창 롱패딩)'를 출시해 품귀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제조사 신성통상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신성통상은 전일 대비 120원(9.51%) 오른 1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 롯데백화점]

[사진 롯데백화점]

평창 롱패딩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16일부터 4거래일 동안 주가는 40% 넘게 급등했다.

신성통산은 롯데백화점에 ‘평창 롱패딩’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했다. 신성통상은 OEM수출업과 내수 패션업이란 이원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기업으로 SPA브랜드 ‘탑텐’ 남성복브랜드 ‘지오지아’ ‘올젠’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평창 롱패딩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기념품 중 하나로, 14만9000원에 판매됐다. 30만~50만원 수준에서 판매되는 일반 브랜드 롱패딩 대비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평창롱패딩은 14만9000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위털 패딩의 절반 가격 수준이다. 1차 수량은 모두 팔렸고 오는 22일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 재입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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