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수능 고충처리센터’ 어떻게 이용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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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교육부 홈페이지]

[사진 교육부 홈페이지]

교육부가 수능 연기에 따른 불편사항 접수를 위해 국민고충센터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설치했다.

17일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 내 국민참여·민원에는 ‘수능연기 고충처리센터’가 신설됐다. 세부항목으로는 △수능 연기에 대한 정부의 조치 현황 △수능 연기로 인한 국민 고충처리 △피해(포항 등) 지역 긴급 고충 처리 등이 있으며, 내년 2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 교육부 홈페이지]

[사진 교육부 홈페이지]

수능 연기에 대한 정부의 조치 현황 게시판에는 이날 오후 8시 30분 기준 모두 6건의 게시물이 등록됐다. ‘2018학년도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대학입학전형 일정 변경 발표’ ‘2018학년도 수능시험 연기에 따른 전문대학입학전형 일정 변경 발표’ 등 대입전형 만료까지의 정부 수능대책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대학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수능 연기 관련 고충 사항도  접수받고 있다. 민원인은 이름, 연락처, 이메일(필수 기입 항목) 등 기본 인적사항을 기입한 후 수능 시험, 대입 전형, 학사 운영 등과 관련해 질문을 작성하여 등록하면 답변을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충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거나, 제안자가 불명확할 경우에는 처리되지 않을 수 있다.
고충처리센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이디어로 지난 16일 특별지시가 내려져 이날 교육부 발표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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