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막스 내한공연 '또' 취소…"입국준비에 차질"

중앙일보

입력

7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내한공연 기자회견을 연 리처드 막스. [연합뉴스]

7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내한공연 기자회견을 연 리처드 막스. [연합뉴스]

미국의 팝스타 리처드 막스(54)가 오는 12일 인천,14일 서울,15일 부산으로 예정된 내한공연을 취소했다. 지난 6월 내한공연을 취소한 데 이어 두 번째 공연 취소다. 공연제작사 미디어얼스 관계자는 10일 연합뉴스에 "'리처드 막스 로맨틱 콘서트' 일정을 취소한다"며 "리처드 막스와 주최사는 차질없이 공연을 준비했지만 에이전시 측에서 한국의 긴 추석 연휴를 인지하지 못해 입국준비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티켓은 이른 시일 안에 전액 환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막스는 지난 5월, 다음달로 예정된 내한 공연의 홍보차 한국을 찾을 예정이었으나 한반도 정세불안과 군사적 긴장을 이유로 프로모션과 공연을 취소했다. 이어 7월에는 한국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10월 공연 계획을 밝혔다. .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등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했다.
 리처드 막스는 '나우 앤 포에버'(Now and Forever) 등 히트곡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아온 팝스타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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