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스테크널러지, 일본계 완성차 업체에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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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스테크널러지가 중국 완성차 업체에 이어 일본소재의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에 차량용 OTA 솔루션을 잇따라 공급하며 차량용 OTA(Over The Air, 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시스템 등록에 관한 정보를 송수신하기 위한 표준)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커넥티드카 솔루션 전문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EnGIS, 대표 박용선)는 6일 글로벌 전장업체와 일본 소재의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와 OTA 솔루션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 계약은 일본소재의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형 신차 탑재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다.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는 2018년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로열티 수익도 기대된다.

블루오션인 차량용 OTA 시장은 시장 선점이 매우 중요하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중국 완성차 업체 지리자동차그룹에 이어 일본 소재의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해 차량용 OTA 시장의 신흥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평이다.

높은 수준의 보안성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차량용 OTA 솔루션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까다로운 검증과정을 통과해야만 공급이 가능하다. 엔지스테크널러지는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OTA 솔루션의 혁신적인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엔지스테크널러지는 글로벌 전장업체들(Tier-1)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는 “전장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완성차 시장에서 OTA 솔루션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소프트웨어의 의존도가 높은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등의 소프트웨어를 최신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미래 자동차의 경쟁력이기 때문”이라며 “차량용 OTA 솔루션은 당사의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차량용 OTA 솔루션은 차량의 무선 통신 환경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초고속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고, 동영상 등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초고속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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