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공부+] "복수학위 따려고 미 조지아공대서 공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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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진(솔브릿지경영학부 4년)

80% 외국인 교수, 70% 외국인 학생으로 구성된 솔브릿지경영학부 수업은 100%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한다. 언어 장벽이 높다 보니 입학 후 첫 학기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장벽을 넘어 세계 무대의 국제 경영인으로 성장하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솔브릿지 교육과정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지도 느낄 수 있었다.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공부하면서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던 외국어 강의가 점점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자연스럽게 전공 수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고, 세계 각국에서 솔브릿지에 모인 외국인 친구들과의 네트워크도 형성됐다. 사실 캠퍼스에 있으면 해외 유학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나는 현재 솔브릿지의 2+2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 대학인 미국 조지아공과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솔브릿지 교육과정의 강점인 영어 토론식 수업의 혜택을 이곳에서 톡톡히 보고 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과 공부한 경험 덕분에 해외 유명 대학 출신인 외국인 교수님의 수업에 잘 적응하고 있다.

봉아름 객원기자 bong.a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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