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허겁지겁 입국한 충북도의원들 표정보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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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가 최악의 수해를 당한 가운데 외유성 유럽 연수로 물의를 일으킨 충북도의원 2명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조기 귀국했다.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충북 지역 수해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유럽 연수 논란을 일으킨 충북도의원들 2명이 귀국했다. 최병윤 더불어민주당(왼쪽),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장진영 기자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충북 지역 수해에도 불구하고 외유성 유럽 연수 논란을 일으킨 충북도의원들 2명이 귀국했다. 최병윤 더불어민주당(왼쪽),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장진영 기자 

자유한국당 박봉순(청주 가경·강서1동) ·더불어민주당 최병윤(음성) 충북도의원은 전날 오후 프랑스 파리에서 출발, 이날 오후 2시 40분 쯤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20일 인천공항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진영 기자 

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20일 인천공항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장진영 기자 

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박 도의원은 "어쩔 수 없이 갔다. 드릴 말씀이 없다"며 "수해를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해명했다.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인천공항을 빠져 나가고 있다. 장진영 기자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박봉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이 인천공항을 빠져 나가고 있다. 장진영 기자 

가지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박봉순 자유한국당 의원. 장진영 기자 

가지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는 박봉순 자유한국당 의원. 장진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학철(충주1) 충북도의원이 국민을 설치류에 빗댄 막말 논란에 대해서는 "내용을 확실히 모르겠다. 오면서 와이파이도 안 되고 해서 내용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20일 입국한 최병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은 별다른 입장표명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장진영 기자

20일 입국한 최병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의원은 별다른 입장표명없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장진영 기자

이들은 충북도의회로 이동해 오후 5시 쯤 도민들에게 사과할 예정이다. 같이 연수를 떠난 김학철·박한범(옥천) 자유한국당 충북도의원은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글 장진영 기자 art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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