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용지 22지역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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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서울시는 l8일 공원용지에서 해제키로 한 건물밀집지역 22개소 (중앙일보 11월3일자 10면 보도) 68만6천3백7평방m (20만7천6백7평·도표)를 확정 ,발표했다.
시는 『이들 지역이 일제 때인 40년대부터 70년대 사이에 걸쳐 공원용지로 묶였던 곳이나 이미 많은 건물이 들어서 있는 데다 시재정형편상 공원으로 조성하기가 어렵고, 사유재산권 행사문제를 둘러싼 오랜 민원을 해소시키기 위해 공원에서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방이후 가장 넓은 규모인 이번 공원용지 해제면적은 서울시 전체공원1백81.3평방km의 0.3%에 이른다.
시는 19일부터 12월2일까지 해당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12월11일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이들 지역이 공원용지에서 풀리면 그동안 금지돼왔던 건물신축을 비롯, 증·개축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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