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일본 의원 95명 야스쿠니 참배 … 아베는 공물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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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일본 의원 95명이 21일 춘계대제(春季大祭)가 시작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자민당 선거대책위원장, 야마구치 슌이치(山口俊一) 전 오키나와북방담당상 등 집권 자민당 의원들과 제1야당 민진당 소속 하타 유이치로(羽田雄一郞) 전 국토교통상 등이다. 아베 신조 내각에서는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과 에토 세이이치(衛藤晟一) 총리 보좌관, 일본유족회 회장인 미즈오치 도시에이(水落敏榮) 문부과학 부(副)대신 등이 참배했다.

아베 총리는 ‘내각 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의 공물을 보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가 참배하지 않은 데 대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의 도발을 자제시키기 위해서는 한·미·중과의 관계를 우선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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