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오피스 공급면적, 전분기 대비 250%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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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올해 1분기(1~3월) 오피스 공급량이 전 분기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2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1분기 오피스 신규 공급면적은 37만5980㎡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10만8010㎡)보다 250%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1분기보단 60%가량 늘었다. 이는 서울에서 대형 오피스빌딩 공급이 급증한 영향이다. 강남권에선 초대형 오피스 빌딩인 롯데월드타워(오피스 면적 기준 16만8595㎡)와 타워730(8만673㎡)이 지난달 사용승인을 받았다. 도심권의 94빌딩(1만8042㎡)과 여의도권의 효성해링턴스퀘어(1만6816㎡)도 지난 1, 2월에 각각 준공됐다. 

올해 공급 예정인 오피스 면적은 245만여 ㎡다. 2000년 이후 연평균 공급량인 115만㎡의 두 배가 넘는다. 신영에셋은 "오피스 공급이 늘어 공실률도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의영 기자

롯데월드타워 등 대형 오피스 공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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