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연서 시판 6개상품 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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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효소세제는 무효소세제에 비해 때가 잘 빠지나 빨랫감을 세제를 풀어둔 물에 오래 담가둘경우 다른 세탁물에 물들기 쉬운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정광모) 이 최근 럭키슈퍼타이· 럭키바이오타이·애경스파크·유한바이오텍스·무궁학브라이트·일본 뽑등 6개 효소세제와 무효소세제인 크린업등 7개 세제를 대상으로 실시한「효소세제의세척력과 염색견뢰도 검사」 결과다.
효소세제의 세척력은 종류에 따라 무효소세제 보다 약40∼90% 정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세제용액에 1시간동안 담갔다가 헹구기만 했을 때 세탁기로 빠는 경우보다 12.9(즉시) ∼17.2%(1시간 담근후) 정도 세척력이 감소돼 선전과는 달리 비벼주거나 세탁기를 사용하는 것이 세척력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효소세제 용액에 빨랫감을 3시간동안 담갔다가헹굴 경우 1시간때보다세척력이 22.6%나 증가되며, 1시간 담근후 세탁기로 세탁했을때에 비해도 9.7%나 증가, 이때가 가장 세척효과가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는 무궁화세제 결과).
효소세제는 일반적으로 찬물보다 더운물에서 세척력의 증가를 가져오는데 너무 뜨거울 경우 오히려 세척력이 반감되므로 섭씨 50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그러나 수도물에 담글때보다 세제를 사용하면2∼3배 정도 염색이 잘빠지는 것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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