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연쇄 방화, 길버트길에 집중

미주중앙

입력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풀러턴 시에서 방화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후 15건 중 6건
당국, 라티노 용의자 수배 중

가장 최근의 방화는 지난 7일 오전 5시15분쯤 노스 길버트 스트리트 1200블록의 다세대 거주단지 쓰레기통 4개가 불에 탄 것.

풀러턴 경찰국은 이 화재가 지난해 9월 1일 이후 풀러턴에서 잇따라 발생한 15건의 방화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5건 방화 중 6건이 노스 길버트 스트리트 1200블록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3일엔 1321 사우스 바인 애비뉴의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 차량 5대가 전소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이 방화라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라티노인 마리아 리오스(33)를 유력 용의자로 지목하고 신병 확보에 나섰으나 아직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제보: (714)738-5336, khamel@fullertonpd.org

임상환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