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탄광서 노사합의 태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확산을 거듭하던 태백탄전지대 광원들의 노사분규는 11일 석공 함백광업소·삼척탄좌 정암광업소·태백우성탄광·명주효경탄광·태백장원광업소·영월명신등 6개 탄광에서 노사합의가 이루어져 점차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이로써 12일상오10시현재 광원농성탄광은 강원도내17개를 비롯, 29개로 줄었으며 광업주와 회사경영진들이 현지에 내려와 광원들과 활발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광원들의 격렬했던 시위도 점차 수그러져 12, 13일을 고비로 탄광노사분규는 타결국면을 맞게될 전망이다.
◇노사합의탄광=지난6일하오4시쯤부터 농성에 들어갔던 석공 함백탄광 광원4백여명은 11일 상오10시 6개 요구사항중 ▲2일분의 하계휴가비소급지급 ▲자녀학비지원확대 ▲가족수당을 9월부터 퇴직금에 반영등 5개항에 완전합의하고 임금인상문제는 석공연합노조에 일임, 춘무협상키로 하고 농성을 풀고 해산, 12일부터 조업에 들어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