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고 싶은 선물 1위' 노트북 … 깎아 주고 경품 주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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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면

삼성전자는 3월 말까지 졸업과 입학을 축하하는 ‘아카데미 페스티벌’ 행사를 연다.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두고 컴퓨터 업계가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후지쓰 등 전자업체들은 노트북PC를 중심으로 앞다퉈 졸업 및 입학 학생을 대상으로 축하 판촉행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이 PC와 관련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노트북PC(서브 노트북PC 포함)는 최근 인터파크가 16~24세의 회원 740명에게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10명 중 6명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부터 3월 26일까지 '2006 디지털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노트북PC와 포토 프린터,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 등 최신 IT 제품 8종 21개 모델을 패키지로 할인판매하고 경품으로 현대자동차의 투스카니를 내걸었다. 노트북.데스크톱.모니터.프린터.옙.미니켓 등으로 구성된 6개 제품 패키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소니 플레이스테이션2(PS2)' 등 다양한 사은품을 준다. 또 센스 노트북PC의 아카데미 모델 구매 고객이 지상파 DMB 단말기를 구입할 경우 단말기 가격을 40% 깎아준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로 결제한 고객에 한해 6.12개월 할부도 제공한다. 행사 모델을 구입한 뒤 온라인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일부를 추첨해 현대자동차 투스카니, 6월 독일 여행권,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여행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LG전자도 지난 6일부터 3월 31일까지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 엑스노트(노트북PC)를 구입한 고객에게 광마우스와 CF카드리더기, USB포트 허브 등을 증정한다. 또 엑스노트 고급 기종인 LW20과 LW40을 사면 20만원짜리 지상파 DMB 수신기를 10만원에 살 수 있다.

한국후지쓰도 9일부터 3월 31일까지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휴대하기 좋은 노트북PC를 선호하는 점을 감안해 화면 크기 8.9~14.1인치의 15개 모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기간에 P1510BT.P7120.S6240 등의 모델을 구입한 고객 전원에게 타거스 백팩 또는 타거스 파우치 등의 경품을 준다. 또 전 고객에게 지상파 DMB 수신기 또는 HDTV 수신기 중 하나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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