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TV회견 "무기판돈 전용 들은적이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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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레이건」미국대통령은 대이란 무기판매이익자금이 미국이 지원하고 있는 니카라과 반군을 지원하는데 사용됐음을 전혀 들은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레이건」 대통령은 19일 작년11월19일이래 처음 TV기자회견에서 「포인덱스터」전 백악관 안보 담당 보좌관으로부터 이같은 무기판매자금 전용사실을 보고 받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레이건」대통령은 이란 무기판매 사실이 밝혀지던 시기에 레바논억류 미인질들이 석방될 예정이었다고 말하고 3명의 미인질이 석방됐던 것은 이란파의 비밀접촉 결과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레이건」 대통령은 이 사실의 공개로 인질 추가 석방을 불가능하게 했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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