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대구서 디자인 위크, 디자인 전람회 열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국내외 첨단 디자인과 디자인의 미래를 보여주는 ‘2016 디자인 위크 인 대구’와 ‘대구디자인전람회’가 16일부터 20일까지 동구 신천동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디자인 위크 행사는 1∼3층에서 열리며 주제는 ‘디자인을 통한 혁신, 안전과 안심’이다. 지진의 세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래픽, 일본의 방재 관련 서적, 그래픽으로 그려진 지진 대피 매뉴얼 등을 볼 수 있다. 일본 고베방재센터에서 만든 지진 관련 영상물과 대학 디자인과 학생들이 만든 건물 내진 설계 마크, 지진 대피 매뉴얼도 있다.

동구 신천동 대구경북디자인센터서
일본 지진 영상·매뉴얼 디자인도

4층 전시관에선 올해 대구디자인전람회 입상작과 초대작 등 144점이 전시된다. 휴대하기 좋고 링거(수액)의 용량과 주입 속도를 파악할 수 있는 수액장치와 손잡이에 달린 다이얼을 돌리면 십자와 일자로 바뀌는 스크루드라이버 등 아이디어 제품을 만날 수 있다. 대구디자인전람회는 올해 35회째 열리는 지역의 대표적인 디자인 공모전이다. 대구 시각디자이너협회의 안전 포스터전도 함께 열린다.

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