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공예벽화 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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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공예가 곽계정씨가 서울삼성동에 새로 지은 뉴월드호텔 로비에 우리나라에선 처음으로 공예벽화『십장생』을 제작했다.
12조각의 동판 위에 공예기법으로 회화·판화·조각의 요소를 가미, 길이 9백 67cm, 높이 2백여cm의 입체벽화를 만들었다. 『십장생』은 해·산·물·돌·구름·솔·불로초·거북·학·사슴 등을 조형화하고 이밖에 현대감각이 나도록 밭갈고 씨뿌리고 빨래하고 애들이 즐겁게 노는 장면도 함께 넣었다.
제작기간은 1년-.못 구멍이 4천 개나 되어 못 박는 데만 조수20명이 1개월동안 작업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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