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도의 판도가 바뀌고있다.
19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폐막된 제2회 마쓰마에 월드컵 유도대회에서 소련이 3개 체급 (78,kg·86kg·95kg이상급)을 우승하여 금3·은1·동1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프랑스는 금2 (60kg·65kg) 동1개로 2위를 차지, 세계 정상급으로 부상했다.
또 한국은 95kg급에서 유정호 (동아대) 가 동메달 1개를 추가 ,금1·동1개로 3위를 지켰으며 벨기에가 금 (95kg급) 1개로 4위를 차지한 반면 종주국을 자처하던 일본은 7개 체급 중 한 체급도 우승하지 못한 채 은1·동1개로 5위 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한국은 이번 대회에 2진급을 파견한데다 은퇴를 선언한 71kg급 안병근의 체급에서 김진홍이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세대 교체의 성공 가능성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