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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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일제의 한국침략을 노골화한 1905년 을사보호조약강제 체결에 의분을 터뜨리고 자결한 대한제국 시종무관장 충정공 민영환선생의 순국 유적비가 29일 상오11시 자결장소였던 서울 종로구 공평동 한미빌딩 옆에 건립, 제막된다.
서울 YMCA 계묘구악부가 건립을 추진하고 한미빌딩 소유주가 건립비를 부담한 민충정공의 순국비는 화강암좌대 위에 높이 2·8m, 넓이 2·9m의 청동 상징물로 앞면에는 관복·장검등을 배치하고 뒷면에는 비명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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