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포토] 박상훈, 사이클 낙차사고로 날아가 버린 메달의 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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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올림픽 경륜장에서 16일(한국시간)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사이클 옴니엄 경기에 출전한 한국의 박상훈이 경기 초반 낙차사고를 당했다. 박상훈은 영국의 마크 캐번디시가 탄 자전거와 충돌 후 넘어져 트랙 아래로 떨어졌다.
뒤따르던 이탈리아의 엘리아 비비아니와 호주의 글렌 오시어도 넘어진 박상훈을 피하지 못해 함께 넘어졌다.

쓰러진 박상훈은 들것에 실려 나간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상훈은 허리와 골반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고 큰 부상은 없다고 사이클 대표팀이 전했다.
한편 박상훈과 충돌사고를 일으킨 캐번디시는 언론 인터뷰에서 "더 잘 살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사고를 일으킨 캐번디시는 은메달을 땄고 다시 일어나 경기를 재개한 이탈리아의 엘리아 비비아니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상훈이 출전한 옴니엄 경기는 이틀간 6가지 트랙사이클 종목을 한 뒤 종합점수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이날 마지막 종목은 트랙 160바퀴를 돌면서 10바퀴마다 전력질주를 해 순위에 따라 점수를 부여받는 포인트 레이스 경기였다. 박상훈은 5개 종목을 끝낸 순위가 18명 중 14위를 기록했지만 포인트 레이스 경기를 통해 역전할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이날 사고로 올 1월 월드컵 옴니엄 부문 순위가 4위까지 달했던 박상훈의 메달의 꿈은 날아가고 말았다.


신인섭 기자 [AP=뉴시스][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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