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한말 독잇인 작고한 애국가악보 일서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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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연합】 구한말 독일작곡가에 의해 작곡되어 국내에서는 붙려지지 않았던 비운의 애국가악보가 최근 일본에서 발견됐다.
한일본인이 소장한 이대한제국애국가 악보는 치욕의 한일합병후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의사가 당시 유명한 독일작곡가인 「프란츠·에케르트」씨에 의뢰, 1902년 작곡된것인데현재의 애국가와 전혀 다른 애국가가 현 애국가가 작곡되기 이전에 존재했음을 이번에 확인하게 된셈이다.
5페이지로된 이애국가집은 겉표지에 「대한제국애국가」라고 제목이 붙어있다.
그런데 대한 제국애국가를 작곡한 「에케르트」씨는 일본국가 기미가요도 작곡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의 무덤은 한국에 있는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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