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유승민-윤상현 등 복당파와 29일 오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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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중앙포토]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오는 29일 복당파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연다.

회동 대상은 7명으로 강길부·유승민·주호영(이상 4선), 안상수·윤상현(이상 3선), 장제원(재선), 이철규(초선) 의원이다. 이들은 모두 지나 4·13 총선에서 당의 공천 결정에 불복해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이들이다. 이들에 대한 복당은 지난 16일과 23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재 새누리당 최고의결기구인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의결됐다.

복당파 의원들이 복당 이후 한 자리에 모이는 것도 이날 오찬이 처음이 될 예정이다. 참석자 중 유승민 의원은 친박근혜계에 밀려 원내대표를 그만둬야 했던 비박계의 핵심이고, 윤상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무특보까지 지낸 친박계의 핵심이다. 당 관계자는 “일단 정 원내대표가 초청 의사를 밝혀놓은 상태로 별다른 일정이 없으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도 “이제 모두 복당을 한 만큼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남궁욱 기자 periodist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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