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마케팅 효과 보려면…“‘SNS 활용’ 가장 중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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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페 게시판 등 개인 미디어를 활용한 온라인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바이럴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그래픽 소프트웨어 ‘어도비’와 시장조사업체 ‘이컨설턴시’가 지난 13일 ‘2016 디지털 트렌드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온라인마케팅을 포함한 디지털마케팅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전 세계 약 7천명의 마케팅 전문가들은 ‘고객 타깃팅’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참여’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디지털마케팅에서 가장 중요한 목표가 고객 경험이기 때문이다. 기업과 고객이 상호 연결된 온라인마케팅 및 디지털마케팅의 특성상, 고객 경험은 제품이나 서비스·기업에 대한 만족도 및 향후 재 구매 여부에도 영향을 미친다. 특히 SNS는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하기 쉽고 전달 속도가 빨라 고객 경험을 반영하고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현재 SNS를 활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온라인마케팅 수단이 바이럴마케팅이다. 바이럴마케팅은 말이나 글로 제품을 프로모션하고, 제품에 만족한 소비자들이 SNS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평가 및 정보를 전파한다. 지인들 사이에서 정보가 퍼지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이 특징.

온라인마케팅 전문 기업 제이와이네트워크 김재훈 대표는 “실제로 SNS를 통해 마케팅에 긍정적인 결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며 “SNS를 이용해 고객과 소통하면 제품의 장단점을 피드백하기도 쉽고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SNS을 이용한 바이럴마케팅은 고객의 반응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어 입소문이 중요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에게 유용하다. 신문이나 TV보다 투자비용은 적으면서 인지도를 쉽게 높일 수 있고 빠른 피드백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바이럴마케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콘텐츠를 풍부하게 생산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콘텐츠 생산 능력은 물론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SNS 활용 능력이 뛰어난 전문 업체에서 도움을 받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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