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분기 수출호전 예상|작년 동기비 15.8%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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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수출업계는 올 3·4분기부터 우리 나라 수출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29일 무역협회가 4백60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3·4분기 수출산업경기예측에 따르면 올 들어 우리 나라 수출은 1·4분기 중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8.2%, 2·4분기 중 마이너스 0.5%증가로 계속적인 부진상을 나타냈으나 올3·4분기에는 82억1천만달러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0억9천만달러보다 15.8%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출선행지표인 신용장내도액도 3·4분기 중 50억4천만달러에 달해 전년동기의 42억1천만달러에 비해 19.8%의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3·4분기이후의 수출회복세가 4·4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3·4분기 수출전망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기계류·전자제품 등의 호조에 힘입어 중공업제품이 46억8천만 달러를 달성, 전년동기대비 23.7%의 높은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고 경공업제품도 섬유류의 4.4%신장과 완구및 인형·신발 등의 호조로 6.9%늘어난 31억5천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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