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철거 중단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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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9일 하오6시40분쫌 서울영등포2가 경원극장 앞길에서 서울대등 대학생2백여명이 「목동철거 정책 중단」등 구호를 외치고 유인물을 뿌리면서 30분간 가두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인근 당산동 성문밖교회에서 있은 「목동주민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하려다 경찰이 교회입구를막아 들어가지 못하자 영등포쪽으로 나오면서 도로 한가운데로 뛰어나와 「목동철거반대」 「투기정권 물러가라」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상규군(22·서울대언어과4)등 서울대생 8명과고려대생 황의태군(21·사학과3)·서울여대김지선양(21·영문과2)등 10명을 시위와 관련, 연행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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