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폭죽…3게임서 11개|중앙·건국, 경희·동국마운드 두들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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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폭죽처럼 쏟아지는 홈런대결속에 85년대학야구춘계리그가 예선40게임중 37게임을 소화, 종반전의 열기를 뿜어내고있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건국대-동국대경기에서는 무려8개의 홈런이 폭발, 대회1게임 최다홈런을 기록했다.
결승리그진출팀이 이미 결정된 가운데 예선리그 마지막 3게임을 남긴 26일현재까지 쏟아진 홈런수만도 80개. 이것은 지난해 이대회에서 수립된 44개에 비하면 무려 두배에 가까운 숫자다.
그중에도 이연수(성균관대) 박원진(고려대) 백인호(동국대) 문승훈(계명대)김동기(인하대) 등 5명이 각각 3개씩을 기록, 홈런왕 자리다툼을 벌이고있다.
이 가운데 특히 백인호는 이미 결승리그진출이 확정된 팀끼리의 경기인 C조의 대동국대전에서 2개(4, 7회)의 홈런을 추가, 마지막으로 훔런왕 후보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실질전인 홈런왕후보는 결승리그 진출이 확정된 이연수·박원진·백인호등 3명. 결승리그가 잠실구장으로 옮겨져 벌어지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경기에서 먼저 한두개의 홈런을 추가하는 선수가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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