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처는 「도둑 까마귀」 노동당발언으로 화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영국 야당인 노동당이 「대처」수상을 가리켜 「도둑까마귀」로 불러 정가는 새 스캔들로 화제 만발.
이같은 수상모욕 발언은 「대처」수상이 옥스퍼드대의 성직자와 학자들이 실업문제를 놓고 보수당 정부를 비난하자 「뻐꾸기」라고 부른데 대한 반박으로 나온 것.
「대처」수상은 『성직자, 학자들의 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 봄 뻐꾸기 우는 소리도 없이 봄이 왔나보다』고 비꼬아 말하자 야당은 『수상의 말투로 보아 「대처」여사 본인에게는 「도둑 까마귀」가 적당한 말』이라고 응수. 【AP=본사특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