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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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호 18면

지급준비율 17%


중국, 지준율 0.5%포인트 추가 인하로 유동성 공급. 1년 전 20% 수준이던 지준율은 이번까지 5회에 걸쳐 17%로 하향 조정. 중국 지준율은 3% 내외인 선진국에 비해 무척 높은 수준. 유동성을 국가관리 희소자산으로 보는 중앙집권적 통제에 뿌리.


시장을 움직이는 ECB


최근 시장 3대 동인. 바닥을 친 유가(Energy), 달러화 패권 재림(Currency), 영국의 EU 탈퇴 공방(Brexit). 유가(WTI)는 금년 처음 배럴당 35달러를 넘어서. 브렉시트에 흔들리는 유로화가 일본 엔화 급등락을 지배하는 형국.


(-)(-)(-) 금리


심화되는 유로존 마이너스 금리. 3년 만기 독일 국채는 1년 전 0%에서 최근 -0.55%까지 하락. 동일물 프랑스 국채 호가는 -0.37%이고 리스크 프리미엄이 부과되는 이태리마저 2년물 국채 마이너스 돌입. 저축왕이 오히려 벌 받는 세상이 된 유럽.


이번 주 preview


ECB 및 한국은행 통화정책 결정(10일) 주목. 브렉시트의 도전과 중국 지준율 인하에 대한 화답여부 등 복잡해진 셈법. 일본 지난해 4분기 GDP(-0.4%, 7일) 및 중국 2월 무역수지(500억 달러 흑자, 8일) 발표. 꼬리를 들어올린 유가 추이도 살펴야.


김문수 ?액티스 캐피털?아시아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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