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진정성 담은 사과하라" LA 한인들

미주중앙

입력

기사 이미지

한국과 일본 정부의 위안부 합의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이 5일 오후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일본정부의 진정한 사죄와 책임을 촉구하는 행사가 열렸다.

가주한미포럼과 LA나비는 글렌데일 시정부, 일본계.중국계 커뮤니티 단체와 함께 5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반대 및 위안부 희생자 촛불추모제'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헌화와 묵념, 한.미.중.일 커뮤니티 대표 연대사, 11개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진혼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마지막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국과 일본 정부의 위안부 합의 문제점을 규탄하고 ▶진정성을 담은 일본정부의 사과와 법적 배상, 후세에 올바른 교육 등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LA 행사를 시작으로 오늘(6일) 주한일본대사관에서 열리는 수요집회에 맞춰 이번 주말까지 샌프란시스코, 뉴욕 등 미국 10개 도시에서도 연대시위가 예정돼 있다.

한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억인 서명운동(https://goo.gl/bbyGGS)'을 벌이고 있다.

이재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