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용인 등 8개시에 미세먼지 주의보…외출 자제하고 마스크 써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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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경기도는 4일 오전 7시를 기해 수원·용인·평택·화성·이천·안성·오산·여주 등 8개 시에 미세먼지 주의보(PM-10)를 발령했다. 어린이와 노약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수원·용인권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53㎍/㎥이며 최고 농도는 평택시 비전동이 228㎍/㎥를 기록했다. 미세먼지(PM 10)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1㎛=1000분의 1㎜) 이하의 작은 먼지로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정도다.

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김포·고양권, 수원·용인권, 성남·안산·안양권, 의정부·남양주권)으로 나눠 해당권역 측정소 중 1곳의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200㎍/㎥를 넘거나 24시간 평균농도가 120㎍/㎥으로 측정될 경우 주의보를 발령한다. 앞서 지난 3일에는 의정부·남양주권역과 김포·고약권역의 12개 시·군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내렸다.

박수철 기자 park.suche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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