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그 몰아 닥친 베이징의 크리스마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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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25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다시 스모그가 몰아 닥쳤다. 2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PM 2.5(지름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556㎍/㎥.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치(25㎍/㎥)보다 22배 높은 수치다. 오전 가시거리 역시 200m에 불과해 출근길에 나선 차량들이 짙은 스모그 속에 경광등을 키고 운행하고 있다.베이징 당국은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 대신 다음 단계인 주황색경보를 발령했다.

글=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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