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구본무(사진) LG 회장은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이병곤(54) 소방관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을 전달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소방관은 사고현장에 제일 먼저 도착해 화재 진압을 하던 중 낙하한 교량 케이블에 가슴을 맞아 사망했다.
‘LG 의인상’은 국가·사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취지에서 LG복지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