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금감원, 엘리엇 삼성물산 주식 ‘파킹’ 포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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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금융감독원이 엘리엇의 삼성물산 주식 ‘파킹(위장 분산)’ 혐의를 포착했다. 5% 룰(지분 5% 이상 공시의무) 위반 혐의다. 6일 금감원에 따르면 엘리엇은 6월 3일 하루 동안 삼성물산 지분 2.17%를 확보해 지분율을 4.95%에서 7.12%로 끌어올렸다. 금감원은 엘리엇이 미리 주식 매수를 부탁한 외국계 증권사 등으로부터 한꺼번에 주식을 사들이는 불법 통정매매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최종 혐의는 내년 1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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