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400억원 투입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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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3년 간 총 400억원을 투입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0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개발을 목적으로 ‘신시장창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인구 고령화 ▶웰빙 등 미래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태동기’ 의료기기 분야에서 신시장 개척 및 시장 파급효과가 큰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5개 내외의 연구과제(총괄과제) 및 연구지원과제(총괄과제) 1개에 3년간 총 40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는 116억원 규모 예산이 책정돼 있다.

11일부터 4대 권역별 사업설명회 개최

특히, 이번 사업은 선행연구나 기술이전 등으로 원천기술을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미래부 생명기술과 관계자는 "아이디어 발굴과 이로 인한 사업화가 목적이다. 때문에 지원 대상 품목을 한정짓지 않고 기존의 의료기기라도 적응증을 넓히는 등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다면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안에 식약처와 인터렉션 하는 수준까지 올라서는 것이 목표다. 학계,연구계,병원도 참여 가능하지만 기업과 협력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11일 오후 3시, 커뮤니케이션센터 2층 대강당)을 시작으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12일 오후 2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 4층 중회의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17일 오후 3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2층 중회의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19일 오후 3시,서울사무소 7층 강당)에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신시장창조 차세대 의료기기 개발 사업’ 신청마감일은 28일, 온라인 사전등록 마감일은 21일이다. 문의 042-869-7763(사업선정), 042-869-6644(사업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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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ungryul@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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