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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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는 세 가지 운용 유형을 갖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상위 30% 우수 상품만 모아서 투자 1% 금리시대에 누적 수익률 12.1%

이제 국내 자산에만 투자해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기 어렵게 됐다. 또 은퇴 후 20~30년간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저금리·저성장·고령화가 금융시장과 자산관리에 불러온 변화다. 이 같은 상황에 관해 미래에셋증권 자산배분센터 글로벌자산배분팀 박건엽 팀장은 “글로벌 경기와 위기 발생 사이클의 단축, 국내 자산을 통해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찾기 쉽지 않은 투자 환경에 대한 해법은 글로벌 자산배분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이 2014년 2월부터 운용하고 있는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가 최근의 투자 환경에 대한 대응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의 강점인 글로벌 자산관리 전문가 역량을 통해 자산배분부터 상품 선정, 시장 대응에 따른 사후관리까지 자산운용의 전 과정을 지원해준다. 지난 6월 말 기준 누적 수익률은 12.1%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자산배분위원회의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투자상품에 분산투자해 꾸준히 안정적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고객의 투자위험 성향에 따라 고수익형·중수익형·안정형의 랩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최소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며, 투자일임수수료는 연 0.3%다. 최소 가입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으나 1년 이상을 권장한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산배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6년부터 자산배분의 결과인 모델 포트폴리오를 제시해 왔다. 수년간 자체 자산배분 모델과 프로세스를 발전시켜 왔고, 트랙 레코드와 노하우를 쌓아 경쟁력을 갖춰 왔다. 현재 자산배분 프로세스는 자산군별 전망→자산배분 결정→상품 선택과 운용→성과 평가 및 재조정의 4단계로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는 위에서 제시한 모델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된다. 랩어카운트에 담는 투자 상품은 미래에셋증권이 자산배분위원회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전체 공모 상품에 대한 정량평가를 매월 실시하고 상위 30% 상품으로 AP(Actual Portfolio)유니버스를 선정한다. 선정된 AP유니버스는 상품간 최종 비교 분석을 통해 우수 상품군을 선별해 추천 상품 유니버스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향후 시장 전망에 가장 적합한 핵심 추천 상품을 제공해 체계적인 투자 판단과 상품 선정으로 자산관리자와 고객의 합리적 자산 배분을 돕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자산배분 랩어카운트 외에도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연금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와 랩어카운트 상품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연금 자산배분 역시 유사한 모델과 프로세스를 갖고 있으나 연금 운용과 연금 펀드 고유의 특성을 적용해 포트폴리오와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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